marE는 ellif에 의해 2005년 공개된 언어, 정확히 말하자면 인공(언)어 중 예술어입니다. 2002년부터 Ellif가 계획하던 판타지 소설의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언어로 제작되었으나, 이 후, 그 판타지가 더이상 진행가능성이 없음을 판단하고, 별도의 프로젝트로 공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는 한국에서 개발된 인공언어중에서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현재 marE는 약 900개의 단어와 거의 확정된 문법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단어의 확충이 이루어진다면 문학 작품 제작, 성경 번역, native 양성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글쌔요.. 저도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marE를 판타지를 작성하기 위하여 만들었다는 사실은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습니다. 다만, 초기의 mare는 아직 문법도 없었고, 그냥 그럴듯한 말을 만들어 내어 그것을 체계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시도 정도였습니다. 초기에는 'nau el esco piu wide.' (현재는 nai elesco piu nafl로 바뀌었습니다) 이라는 말과 'escaflowne' 정도의 문장을 구성하는 정도였습니다만, 이 두가지 문장을 통해 가장 중요한 문법이 확정되게 됩니다.
또한, mare의 문법을 확정하게 되는 데에는, 무엇보다도 에스페란토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에스페란토의 어미 고정형식을 받아들이고, (-o → -e등), 자멘호프사를 수정하여 사용하는 등(기존의 5*9→6*8), 초기의 pre-language가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덕분에 다른 언어에 비해 간결한 언어구조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저의 모국어인 한국어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특히 기본의 8종지형에, 종지를 추가했던 것도, 한국어의 특징인 다양한 연결사들의 영향에 다름이 아닙니다. 단어들은 처음에는 연역형 중심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만(조합시에는 Ko,En,Ja,Zh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조금씩 그러한 영향을 끊고 귀납형으로 점차 단어를 바꾸어 나갔습니다. 따라서 현재 marE에서 몇몇 단어를 제외하고는 특정 언어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어쨌든 거의 모든 문법은 확정되었고, 이제 단어를 추가해 나가는 일만이 남았습니다.
marE의 문법은 에스페란토와 한국어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현재 marE는 공식 언어 지상 강좌나 공식 강좌 모임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에 몇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문법이 달라지고, 언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으나 실제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사족'란의 연락처로 연락해 주시면 언어를 가르쳐 드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언어에 대한 자료들은 현재 위키와 한국 유일 인공어포럼인 Stelo ( http://cafe.naver.com/stelo )의 '스탭 게시판' → 'marE'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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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곳 이외의 방법으로 연락하는 경우에는, 납득 가능한 사적 채널을 제외하고는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