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치의_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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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치의_재건 [2011/01/27 14:10] – 새로 만듦 ellif d.a | 일치의_재건 [2015/03/12 03:47] (현재) – 바깥 편집 127.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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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장 : 로마 사도좌에서 갈라진 교회와 교회 공동체 ====== | ====== 제3장 : 로마 사도좌에서 갈라진 교회와 교회 공동체 ====== | ||
- | **여러 가지 분열** | + | **여러 가지 분열**\\ |
13. 그리스도의 혼솔 없는 속옷을 찢어 놓은 분열의 주요한 두 부류에 눈길을 돌려 본다. \\ | 13. 그리스도의 혼솔 없는 속옷을 찢어 놓은 분열의 주요한 두 부류에 눈길을 돌려 본다. \\ | ||
그 첫째는 동방에서 생긴 것으로서, | 그 첫째는 동방에서 생긴 것으로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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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동방 교회들에 대한 특별 고찰 ===== | ===== I. 동방 교회들에 대한 특별 고찰 ===== | ||
- | **동방 교회들의 특성과 역사** | + | **동방 교회들의 특성과 역사**\\ |
14.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는 수세기 동안 고유한 자기 길을 걸으면서도 신앙과 성사 생활의 형제적 친교로 결합되어 왔다. 그들 가운데에서 신앙과 규율에 관한 분쟁이 생기면 공동 합의로 로마 사도좌의 지도를 받았다. 동방에서는 많은 개별 교회 또는 지역 교회가 번영하였으며, | 14. 동방 교회와 서방 교회는 수세기 동안 고유한 자기 길을 걸으면서도 신앙과 성사 생활의 형제적 친교로 결합되어 왔다. 그들 가운데에서 신앙과 규율에 관한 분쟁이 생기면 공동 합의로 로마 사도좌의 지도를 받았다. 동방에서는 많은 개별 교회 또는 지역 교회가 번영하였으며, | ||
또한 동방의 교회들이 처음부터 간직하고 있는 보화들 가운데에서 서방의 교회가 전례, 영성 전통, 법 질서에 많은 것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지나쳐 버려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삼위일체 교리, 동정 마리아에게서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 교리가 동방에서 개최된 세계 공의회들에서 결정되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신앙을 보존하려고 그 교회들은 많은 고통을 겪어 왔고 또 겪고 있다. \\ | 또한 동방의 교회들이 처음부터 간직하고 있는 보화들 가운데에서 서방의 교회가 전례, 영성 전통, 법 질서에 많은 것을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지나쳐 버려서는 안 된다. 그리고 삼위일체 교리, 동정 마리아에게서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에 대한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 교리가 동방에서 개최된 세계 공의회들에서 결정되었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신앙을 보존하려고 그 교회들은 많은 고통을 겪어 왔고 또 겪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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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거룩한 공의회는 모든 이에게, 특히 동방 교회들과 가톨릭 교회 사이에서 바람직한 완전 일치의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려는 사람들에게 권고한다. 동방 교회들의 기원과 발전의 이러한 특수 상황, 그리고 분열 이전에 그들과 로마 사도좌 사이에서 유지되어 왔던 상호 관계의 특성을 마땅히 고려하고, | 그러므로 거룩한 공의회는 모든 이에게, 특히 동방 교회들과 가톨릭 교회 사이에서 바람직한 완전 일치의 회복을 위하여 노력하려는 사람들에게 권고한다. 동방 교회들의 기원과 발전의 이러한 특수 상황, 그리고 분열 이전에 그들과 로마 사도좌 사이에서 유지되어 왔던 상호 관계의 특성을 마땅히 고려하고, | ||
- | **동방 교회의 전례와 영성 전통** | + | **동방 교회의 전례와 영성 전통**\\ |
15. 동방의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큰 사랑으로 거룩한 전례를 거행하는지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신자들은 주교와 일치하여, | 15. 동방의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큰 사랑으로 거룩한 전례를 거행하는지는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신자들은 주교와 일치하여, | ||
에페소 세계 공의회는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를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의 모친이라고 장엄하게 선언함으로써 성서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본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사람의 아들이심을 깨닫게 하였고, 동방의 그리스도인들은 전례 예배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성모님을 찬양한다. 또한 그들이 공경하는 많은 성인들 가운데에는 보편 교회의 교부들도 있다. \\ | 에페소 세계 공의회는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를 지극히 거룩하신 천주의 모친이라고 장엄하게 선언함으로써 성서에 따라 그리스도께서 본디 참으로 하느님의 아들이시며 사람의 아들이심을 깨닫게 하였고, 동방의 그리스도인들은 전례 예배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로 성모님을 찬양한다. 또한 그들이 공경하는 많은 성인들 가운데에는 보편 교회의 교부들도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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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교회들의 극히 풍부한 전례와 영성 자산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보존하고 육성하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완전한 전통을 충실히 지키고 동서 그리스도인들의 화해를 이루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든 이가 알아야 한다. | 동방 교회들의 극히 풍부한 전례와 영성 자산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보존하고 육성하는 것이 그리스도교의 완전한 전통을 충실히 지키고 동서 그리스도인들의 화해를 이루기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든 이가 알아야 한다. | ||
- | **동방 교회 고유의 규율** | + | **동방 교회 고유의 규율**\\ |
16. 또한 동방 교회들은 이미 초세기부터 교부들과 교회회의나 세계 공의회가 승인한 고유의 규율을 따랐다. 위에서 말한 관습과 관례의 다양성은 교회 일치에 지장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교회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그 사명을 다하는 데에 적지 않게 이바지한다. 온갖 의혹을 불식하고자, | 16. 또한 동방 교회들은 이미 초세기부터 교부들과 교회회의나 세계 공의회가 승인한 고유의 규율을 따랐다. 위에서 말한 관습과 관례의 다양성은 교회 일치에 지장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교회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그 사명을 다하는 데에 적지 않게 이바지한다. 온갖 의혹을 불식하고자, | ||
- | **신비를 드러내는 동방 교회의 특성** | + | **신비를 드러내는 동방 교회의 특성**\\ |
17. 정당한 다양성에 대하여 위에서 말한 것을 그대로 교리의 다양한 신학적 표현에 대하여도 선언하고자 한다. 계시 진리의 탐구에서 하느님을 인식하고 고백하는 다양한 방법과 접근법을 동방과 서방에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계시된 신비의 어떤 측면을 어떤 때에 이 사람보다 저 사람이 더 적절히 이해하고 더 분명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므로 그러할 때에 그 다양한 신학적 표현들은 흔히 대립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서로 보완한다고 말하여야 한다. 동방 교회들의 진정한 신학 전통과 관련하여, | 17. 정당한 다양성에 대하여 위에서 말한 것을 그대로 교리의 다양한 신학적 표현에 대하여도 선언하고자 한다. 계시 진리의 탐구에서 하느님을 인식하고 고백하는 다양한 방법과 접근법을 동방과 서방에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계시된 신비의 어떤 측면을 어떤 때에 이 사람보다 저 사람이 더 적절히 이해하고 더 분명하게 표현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므로 그러할 때에 그 다양한 신학적 표현들은 흔히 대립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서로 보완한다고 말하여야 한다. 동방 교회들의 진정한 신학 전통과 관련하여, | ||
이 거룩한 공의회는 가톨릭 교회의 수많은 동방 자녀들이 이 세습 자산을 지키며 이에 따라 더욱 순수하고 완전하게 살아가기를 바라고 서방 전통을 따르는 형제들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음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하면서, | 이 거룩한 공의회는 가톨릭 교회의 수많은 동방 자녀들이 이 세습 자산을 지키며 이에 따라 더욱 순수하고 완전하게 살아가기를 바라고 서방 전통을 따르는 형제들과 완전한 일치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음에 대하여 하느님께 감사하면서, | ||
- | **결론** | + | **결론**\\ |
18. 이 모든 것을 깊이 고찰한 다음에, 이 거룩한 공의회는 과거의 거룩한 공의회들과 교황들이 선언한 대로 친교와 일치를 회복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긴요한 사항 외에는 다른 짐을 더 지우지 않아야”(사도 15,28)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밝힌다. 또한 교회 생활의 여러 제도와 형태에서, | 18. 이 모든 것을 깊이 고찰한 다음에, 이 거룩한 공의회는 과거의 거룩한 공의회들과 교황들이 선언한 대로 친교와 일치를 회복하고 보존하기 위하여 “긴요한 사항 외에는 다른 짐을 더 지우지 않아야”(사도 15,28) 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밝힌다. 또한 교회 생활의 여러 제도와 형태에서, | ||
===== II. 서방의 갈라진 교회와 교회 공동체 ===== | ===== II. 서방의 갈라진 교회와 교회 공동체 ===== | ||
- | **이 공동체들의 상황** | + | **이 공동체들의 상황**\\ |
19. 서방에서 중세 말엽에 시작된 저 중대한 위기나 그 후대에 로마의 사도좌에서 갈라져 나간 교회들과 교회 공동체들은 그리스도교 백성이 과거 여러 세기 동안 교회적 친교 안에서 살아 왔던 오랜 생활 때문에 가톨릭 교회와 특별한 친근 관계를 맺고 있다. \\ | 19. 서방에서 중세 말엽에 시작된 저 중대한 위기나 그 후대에 로마의 사도좌에서 갈라져 나간 교회들과 교회 공동체들은 그리스도교 백성이 과거 여러 세기 동안 교회적 친교 안에서 살아 왔던 오랜 생활 때문에 가톨릭 교회와 특별한 친근 관계를 맺고 있다. \\ | ||
이러한 교회들과 교회 공동체들은 그 기원과 교리와 영성 생활의 차이 때문에 우리와 다를 뿐 아니라 그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게 다르므로, | 이러한 교회들과 교회 공동체들은 그 기원과 교리와 영성 생활의 차이 때문에 우리와 다를 뿐 아니라 그들 사이에서도 적지 않게 다르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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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교회들이나 교회 공동체들과 가톨릭 교회 사이에는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문화적 특성의 차이만이 아니라, 특히 계시 진리의 해석에서 매우 중대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한다. 이러한 차이가 있음에도, | 그러나 이 교회들이나 교회 공동체들과 가톨릭 교회 사이에는 역사적, 사회적, 심리적, 문화적 특성의 차이만이 아니라, 특히 계시 진리의 해석에서 매우 중대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한다. 이러한 차이가 있음에도, | ||
- |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 고백** | + |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 고백**\\ |
20. 우리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시고 주님이시며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개자이심을 공적으로 선언하며 한 분이신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을 드리는 저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본다. 물론 강생하신 하느님 말씀이신 그리스도, | 20. 우리는 특히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시고 주님이시며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유일한 중개자이심을 공적으로 선언하며 한 분이신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을 드리는 저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본다. 물론 강생하신 하느님 말씀이신 그리스도, | ||
- | **성서 연구** | + | **성서 연구**\\ |
21. 성서에 대한 숭배에 가까운 사랑과 존경은 우리 형제들을 항구하고 치밀한 성서 연구로 이끌어들인다. 복음은 “유다인들에게 그리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 주는 하느님의 능력이다”(로마 1,16). \\ | 21. 성서에 대한 숭배에 가까운 사랑과 존경은 우리 형제들을 항구하고 치밀한 성서 연구로 이끌어들인다. 복음은 “유다인들에게 그리고 이방인들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 주는 하느님의 능력이다”(로마 1,16). \\ | ||
성령을 부르며, 그들은 바로 성서에서 하느님을 찾고 있다. 예언자들이 예고한 분,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그러한 하느님을 찾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그들은 그리스도의 생애, 하느님이신 스승께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가르치고 수행하신 일들, 특히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관상한다. | 성령을 부르며, 그들은 바로 성서에서 하느님을 찾고 있다. 예언자들이 예고한 분, 우리를 위하여 사람이 되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는 그러한 하느님을 찾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그들은 그리스도의 생애, 하느님이신 스승께서 인류 구원을 위하여 가르치고 수행하신 일들, 특히 그분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를 관상한다. | ||
줄 52: | 줄 52: | ||
그러나 거룩한 말씀은 바로 대화 자체에서 하느님의 전능하신 손 안에 있는 탁월한 도구가 되어, 구세주께서 모든 사람에게 제시하시는 저 일치를 이루게 할 것이다. | 그러나 거룩한 말씀은 바로 대화 자체에서 하느님의 전능하신 손 안에 있는 탁월한 도구가 되어, 구세주께서 모든 사람에게 제시하시는 저 일치를 이루게 할 것이다. | ||
- | **성사 생활** | + | **성사 생활**\\ |
22. 세례성사는 언제든 주님께서 제정하신 대로 바르게 주고 또 필요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받는다면, | 22. 세례성사는 언제든 주님께서 제정하신 대로 바르게 주고 또 필요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받는다면, | ||
그러므로 세례는 세례를 통하여 새로 태어난 모든 사람을 묶어 주는 일치의 성사적 끈이 된다. 그러나 세례 그 자체는 오로지 시작이며 출발일 뿐이다. 세례는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생명을 얻도록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례는 완전한 신앙의 고백, 바로 그리스도께서 바라신 구원의 제도로 들어가는 완전한 합체, 마침내 성찬의 친교를 나누는 완전한 참여를 지향하고 있다. | 그러므로 세례는 세례를 통하여 새로 태어난 모든 사람을 묶어 주는 일치의 성사적 끈이 된다. 그러나 세례 그 자체는 오로지 시작이며 출발일 뿐이다. 세례는 온전히 그리스도 안에서 충만한 생명을 얻도록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례는 완전한 신앙의 고백, 바로 그리스도께서 바라신 구원의 제도로 들어가는 완전한 합체, 마침내 성찬의 친교를 나누는 완전한 참여를 지향하고 있다. | ||
우리와 갈라진 교회 공동체들은 비록 세례에서 흘러 나오는 완전한 일치를 우리와 함께 이루지 못하고 또 특히 성품성사의 결여로 성찬 신비 본연의 완전한 실체를 보존하지 못하였다고 우리는 믿지만, 그래도 그들은 거룩한 만찬에서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고 이 만찬이 그리스도와 친교를 이루는 삶을 상징한다고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만찬, 다른 성사들, 예배, 교회의 직무에 관한 교리를 대화의 주제로 삼아야 한다. | 우리와 갈라진 교회 공동체들은 비록 세례에서 흘러 나오는 완전한 일치를 우리와 함께 이루지 못하고 또 특히 성품성사의 결여로 성찬 신비 본연의 완전한 실체를 보존하지 못하였다고 우리는 믿지만, 그래도 그들은 거룩한 만찬에서 주님의 죽음과 부활을 기념하고 이 만찬이 그리스도와 친교를 이루는 삶을 상징한다고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주님의 만찬, 다른 성사들, 예배, 교회의 직무에 관한 교리를 대화의 주제로 삼아야 한다. | ||
- |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생활** | + |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생활**\\ |
23. 이러한 형제들의 그리스도인 생활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으로 자라나고, | 23. 이러한 형제들의 그리스도인 생활은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으로 자라나고, | ||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기도와 찬양에서 열매를 맺는다. 또한 생생한 정의감과 진실한 이웃 사랑도 생겨난다. 이러한 신앙은 또한 정신적 육체적 불행을 덜어 주고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사회 생활 조건을 더욱 인간답게 개선하며, |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기도와 찬양에서 열매를 맺는다. 또한 생생한 정의감과 진실한 이웃 사랑도 생겨난다. 이러한 신앙은 또한 정신적 육체적 불행을 덜어 주고 청소년들을 교육하고 사회 생활 조건을 더욱 인간답게 개선하며, | ||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도덕 문제에서 언제나 가톨릭 신자들과 같은 방법으로 복음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고 또 현대 사회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하여 똑같은 해결책을 인정하는 것도 아니지만, |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에서 많은 이가 도덕 문제에서 언제나 가톨릭 신자들과 같은 방법으로 복음을 이해하려 들지도 않고 또 현대 사회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하여 똑같은 해결책을 인정하는 것도 아니지만, | ||
- | **결론** | + | **결론**\\ |
24. 이렇게 일치 운동의 실천 조건과 지도 원칙을 간단하게 제시한 뒤, 이제 우리는 신뢰하는 마음으로 눈을 들어 미래를 바라본다. 이 거룩한 공의회는 신자들이 일치의 참된 진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온갖 경솔함과 무지한 열정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온전히 또 순수하게 가톨릭적이 아닌 일치 활동은 있을 수 없다. 곧 우리가 사도들과 교부들에게서 이어받은 진리에 충실하고, | 24. 이렇게 일치 운동의 실천 조건과 지도 원칙을 간단하게 제시한 뒤, 이제 우리는 신뢰하는 마음으로 눈을 들어 미래를 바라본다. 이 거룩한 공의회는 신자들이 일치의 참된 진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온갖 경솔함과 무지한 열정을 자제하도록 권고한다. 온전히 또 순수하게 가톨릭적이 아닌 일치 활동은 있을 수 없다. 곧 우리가 사도들과 교부들에게서 이어받은 진리에 충실하고, | ||
이 거룩한 공의회는 가톨릭 교회 자녀들의 활동이 갈라진 형제들의 활동과 결합되어, | 이 거룩한 공의회는 가톨릭 교회 자녀들의 활동이 갈라진 형제들의 활동과 결합되어, | ||
- | 거룩한 공의회의 교부들은 이 교령의 모든 것에 낱낱이 찬성하였다. 본인은 그리스도께서 본인에게 부여하신 사도 권한으로 존경하는 교부들과 더불어 이를 성령 안에서 승인하고 결정하고 제정하며, | + | 거룩한 공의회의 교부들은 이 교령의 모든 것에 낱낱이 찬성하였다. 본인은 그리스도께서 본인에게 부여하신 사도 권한으로 존경하는 교부들과 더불어 이를 성령 안에서 승인하고 결정하고 제정하며, |
- | 로마 성 베드로 좌에서 | + | 로마 성 베드로 좌에서\\ |
- | 1964년 11월 21일 | + | 1964년 11월 21일\\ |
- | 가톨릭 교회의 주교 바오로 자서 | + | 가톨릭 교회의 주교 바오로 자서\\ |
교부들의 서명이 따른다. | 교부들의 서명이 따른다. | ||
일치의_재건.1296105033.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15/03/12 03:38 (바깥 편집)